[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9) 골키퍼가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던 EPL이 재개를 앞두고 있다. 29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EPL 20개 구단은 오는 6월 19일 리그 재개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이에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간이 남았고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맨유의 No.1 골키퍼인 데 헤아도 마찬가지다. 데 헤아 골키퍼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데 헤아 골키퍼는 3단계로 골키퍼 훈련을 하고 있다.
공을 차고, 옆으로 움직여 공을 잡은 뒤 던지고, 이후 몸을 날려 슈팅을 방어하는 훈련이다. 진지한 가운데 몸을 날리는 데 헤아의 모습이 가벼워 눈길을 끈다. 데 헤아는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씩”이라고 적었다.
EPL은 잔여 9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4위 안에 들어 가야하는 맨유에도 중요하지만, 남은 잔여 시즌은 데 헤아 본인에게도 중요하다. 차기 시즌부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중인 딘 헨더슨과 주전 수문장을 놓고 경쟁을 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가 훈련을 통해 2018년 무렵의 최고의 폼을 다시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다비드 데 헤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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