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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찬스 다 날린' 롯데,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 제물 됐다 [S포트라이트]

'초반 찬스 다 날린' 롯데,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 제물 됐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5.28 18:54
  • 수정 2020.05.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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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득점권 타율 최하위의 롯데 자이언츠가 세 번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줬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득점권 찬스에서 타선의 결정력이 패배로 직결됐다.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고졸 신인' 허윤동을 상대로 1~3회 대량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롯데는 8개의 잔루를 남겼다.

1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민병헌이 허윤동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전준우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냈고, 경험이 부족한 신인 투수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대호가 홈런성 파울을 기록한 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롯데는 공격에 흐름을 타는 듯했다. 1사 만루. 안치홍이 때린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고, 후속타자 김동한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첫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KBO리그에서 첫 등판하는 샘슨이 2회초 선취점을 내줬고, 롯데는 빠르게 따라붙는 점수가 필요했다. 2회말 선두타자 한동희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준태가 볼넷을 얻어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마차도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1사 만루의 찬스. 그러나 전준우가 유격수 뜬공,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3회말에도 한동희의 2루타 등으로 2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김준태가 허윤동과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1군 첫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은 어느새 마운드에 적응을 마쳤고, 롯데 타선은 4회말 삼자범퇴, 5회말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군 무대의 중압감과 긴장감에 제구에서 난조를 겪는 신인을 상대로 찬스에서 눈 야구를 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타격을 펼쳤던 것이 독으로 작용했다.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고, 결국 고졸 신인 허윤동에게 데뷔전 승리를 내주는 제물이 되고 말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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