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대만과 한국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25일 '일본야구기구(NPB)는 온라인으로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19일 정규시즌을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일본 프로야구는 3월 20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25일 '긴급 사태'를 해제하면서 프로야구도 발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일본 프로야구는 오는 6월 19일 정식으로 개막하며,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개막이 확정된 만큼 일본 프로야구는 6월 2일부터 2주간 시범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이 늦춰진 만큼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간의 교류전과 올스타전은 일찍이 취소가 됐고, 경기 수도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축소됐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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