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25)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만족하며, 은퇴는 벤피카에서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실바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맨시티 이적 당시를 떠올렸다.
실바는 “어렸을 때부터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꿈을 꿨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그 중 하나였다. AS 모나코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코칭 스태프, 선수, 팬들이 모두 반겨줬다.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학한 이전에 거쳤던 지도자와는 달랐다. 맨시티에 처음 왔을 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기간이 있어야 했다. 많은 것을 배웠다.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은 이곳으로 이적한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실바는 지난 2017년 7월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창의성 있는 플레이로 팀 2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측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맨시티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실바지만, 가슴 한켠에는 친정팀 벤피카가 자리 잡고 있었다. 1군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실바는 “1군에서 뛴 적이 없다. 때문에 은퇴는 벤피카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