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핀토의 단점은 제구다.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힘줘 말했다. SK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 김광현,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와 작별했다. 대신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 닉 킹엄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 가운데 핀토는 최고 구속 156km/h, 평균 구속 152km/h의 빠른 직구가 위력적이다. 단점은 제구다.
핀토는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선발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를 드러내며 부진했다.
염 감독은 29일 KT와의 2020 KBO리그 연습경기를 앞두고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다. 상대 타자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약점은 날리는 볼이 있다는 것이다. 변화구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산체스도 마찬가지다. 제구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여기 와서 배웠고, 한 단계 발전한 투수가 됐다. 핀토 역시 시즌을 치르면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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