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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은퇴 결정, “무릎 통증 때문에...”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은퇴 결정, “무릎 통증 때문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4.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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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빅토르 안, 황대헌, 박지원
2019년 11월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빅토르 안, 황대헌, 박지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안(35, 한국명 안현수)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전설적인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빙상연맹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타스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는 편지를 보냈다”면서 “은퇴 이후 코치 생활을 할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서 빅토르 안은 “무릎 통증이 지속돼 경기 후 회복, 치료 및 재활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더 이상 의지만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빅토르 안은 올림픽 금메달만 6개다. 2002년 고등학생 시절 태극마크를 달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무대에 올랐던 그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후 2008년 왼쪽 무릎 수술을 받기도 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좌절한 안현수는 러시아 러브콜을 받았고, 우려곡절 끝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귀화를 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달성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는 듯했지만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무산됐다. 그가 다시 돌아왔다. 2019-20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시상대에도 올랐다.

무릎 통증이 빅토르 안의 발목을 잡았다.

더군다나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스포츠가 멈춘 가운데 무기한 연기됐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마저 취소됐다.

결국 빅토르 안은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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