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UFC룰 적용 종합 격투기 대회 ‘TOP FC'의 두 번째 메인카드 경기인 웰터급매치 김한슬과 전영준의 경기는 눈 깜짝할 새에 끝이 났다.
서울등촌동 KBS 스포츠월드 (구 KBS 88체육관)에서 29일 저녁 열린 이 날 경기는 전영준의 데뷔전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데뷔전에서 무서운 실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1라운드 시작을 알리자마자 전영준은 초반 난타전을 유도했다. 결국 난타전 끝에 전영준은 1라운드 15초 초 만에 TKO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더할 나위 없이 화끈한 데뷔전이었다. 허무하게 경기를 내준 김한슬은 링 위에서 무릎을 꿇고 한참을 내려오지 못했다.
부산에서 온 전영준은 “앞으로도 불러만 준다면 이런 터프한 경기를 만들어내겠다”며 구수한 사투리 섞인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전략이 부산 팀매드 팀 동료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전략이라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마이크를 직접 손에 쥐고 자신을 소개하며, 전영준이라는 이름 석 자를 격투기 팬들에게 알렸다.
KBS 스포츠월드 =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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