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하파엘 다 실바(30, 올림피크 리옹)가 기회가 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파엘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하파엘은 “맨유가 그립다. 여전히 팬들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고 있다. 그곳에 대한 모든 것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고 추억했다.
이어 “이제는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많이 없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와는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그러면서 “아직 30살이다. 선수 생활이 몇 년 남았다. 그래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고 싶다.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회가 된다면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브라질 플루미넨시 유스에서 뛰던 하파엘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17세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형 파비우 다 실바와 함께 맨유에 입단한 하파엘은 적지 않은 기회를 잡으면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을 이기지 못하는 등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2015년 리옹으로 이적하면서 하파엘의 맨유 생활은 마무리 됐다.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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