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케르 카시야스(38)가 레알 마드리드 귀환을 다짐했다.
카시야스는 1981년 생의 스페인 국적 골키퍼. 스페인 대표팀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모두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각각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대표팀에서는 2010년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레알에서는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인 라 데시마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까지 카시야스는 FC 포르투에서 활약하며 프로생활을 이어갔지만, 심장 관련 문제가 발견돼 은퇴했다. 현재는 행정가로 변신해 먼저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8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같은 날 카시야스는 인플루언서 Dj마리요와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에 선수가 아닌 다른 역할로 귀환하는 것을 기대해봐도 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카시야스는 “당연하다. 또한 그것이 내가 바라는 일이다”라고 답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카시야스는 또한 “떠난지 5년 됐지만 여전히 레알은 내 집과 같은 곳이다. 또한 25년 간 몸담았던 곳이기도 하다”라면서 “난 언젠가 다시 레알과 밀접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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