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SN 1,2학년 전국 축구대회가 영광서 개막을 알렸다. 대회 1일차, 각 구장에서 열린 예선전 모든 경기가 무승부 없이 화끈한 골 잔치를 이어가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학 축구 평준화‘를 눈에 보여주기라도 하듯 모든 팀들의 눈부신 활약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아주대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글로벌사이버대가 관심을 끌었다. 버저비터 골로 비록 승리는 내주었지만, 경기 내내 아주대에 쉽게 골을 내주지 않으며 골문을 지켜냈기 때문.
2조에서는 남부대와 호남대가 각각 2-1, 4-2로 국제사이버대와 한국국제대를 꺾었고, 3조에서는 김재하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울산대가 7-1로 영동대에게 승리를 따냈다. 상지대 역시 안동과학대를 상대로 3-1 예선 첫 승을 거두었다.
춘계대회 우승에 빛나는 강력한 우승후보 광주대 역시 한려대를 상대로 3-0 승리를 따내며 무난한 시작을 알렸고, 원광디지털대와 서남대의 한 판 승부에서는 한 방을 잘 지켜낸 서남대가 1-0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군장극장’의 활약이 돋보였던 5조에서는 극장 골로 초당대에 역전승을 거둔 군장대가 특히 관심을 끌었다. 전반 2-0 뒤진 채 끝내며 초당대에 승리를 내주는가 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하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반면 같은 조에 예원예술대를 원광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저학년들의 꿈을 펼쳐놓을 영광 종합운동장과 홍농 한마음구장에서 펼쳐지는 KBSN 제9회 전국 1,2 대학축구대회가 1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과연 마지막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웃을 팀은 어느 팀이 될까? 마지막까지 그들의 발끝을 주목해보자.
[사진. 김진희 학생기자]
강민수, 이정우 학생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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