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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대 김, 뉴욕서 코로나19 확진 “동양인 혐오·인종차별 멈춰라”

대니얼 대 김, 뉴욕서 코로나19 확진 “동양인 혐오·인종차별 멈춰라”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3.20 10:42
  • 수정 2020.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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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대니얼 대 김
배우 대니얼 대 김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한국계 미국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상태를 직접 알리며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대니얼 대 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난 괜찮다. 다만 여러분에게 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 여정을 공유하고 싶다.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영상을 통해 “미국 뉴욕에서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을 하던 중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고 나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하와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에서 이상 증상을 느껴 집에 돌아와 자가격리를 했다. 몸살, 열 등의 증상을 느꼈다. 이후 호놀룰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코로나19 확진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가족과 떨어져 격리 중이었다는 대니얼 대 김은 “만약 여러분이 조심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다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백만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강조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인종, 성별 등을 가리지 않는다”며 “제발 동양인에 대한 혐오와 인종차별을 멈춰라. 난 동양인이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다. 미국 뉴욕에서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김은 마지막으로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살아있고 건강해서 기쁘다. 우리가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자. 부디 안전하고 건강하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자”며  “그리고 제발 화장지 사재기하는 일은 그만둬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니얼 대김은 한국계 미국인 할리우드 배우로 한국 이름은 김대현이다. 2004년부터 방영된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부부로 출연해 한국 팬들에 친숙하다. 영화 ‘헬보이’, 'CSI:과학수사대' 등에 출연했다.

사진=대니얼 대 김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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