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40)가 친정팀 유벤투스 FC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이탈리아 언론 <라 스템파>는 “피를로가 차기 시즌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온다. 공식 발표는 아직 나지 않았지만 그가 구단과 23세 이하(U-23) 팀 감독 부임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최고의 후방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었던 피를로다. AC 밀란, 유벤투스 FC 등을 거치며 6번의 세리에 A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 2006년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축구 도사로 유명했던 선수다.
피를로는 지난 2017년 뉴욕 시티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뒤 지도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왔다. 그의 시작이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모였는데, 친정팀 유벤투스 유스팀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유프 하인케스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등에 이어 명 선수 출신 명 감독이 또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