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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DNA 어디 안 가네’ 홀란드·레이나, 축구 선수 2세들 승리 합작

[S포트라이트] ‘DNA 어디 안 가네’ 홀란드·레이나, 축구 선수 2세들 승리 합작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20.02.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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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좌측)와 레이나(우측)
홀란드(좌측)와 레이나(우측)

[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축구 선수 2세들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망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PSG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의 활약이 빼어났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홀란드는 후반 23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후반 31분에는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안겼고 결국 팀 승리를 만들었다. 

홀란드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지오반니 레이나 역시 활약이 좋았다. 후반 22분 토르강 아자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PSG 수비진에 고민을 안겼다.

흥미로운 것은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합작한 듀오 홀란드와 레이나가 축구인 2세라는 것. 홀란드의 아버지는 EPL에서 활약한 알프 잉에 홀란드다. 레이나의 아버지는 2002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로 우리를 상대한 적 있는 클라우디오 레이나다. 축구인 2세들의 맹활약. DNA는 어쩌면 숨길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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