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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 듀오' 브리검-요키시 "무조건 키움 우승이 목표" [가오슝 S트리밍]

'13승 듀오' 브리검-요키시 "무조건 키움 우승이 목표" [가오슝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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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좌)와 제이크 브리검(우)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좌)와 제이크 브리검(우)

 [STN스포츠(가오슝)대만=박승환 기자]

"무조건 키움의 우승이 목표"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원-투 펀치' 역할을 맡았던 외국인 듀오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는 각각 13승씩을 올리며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이 키움에서 뛰게 된 두 선수는 단 하나, '우승' 만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키움에서 활약한 브리검은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4년 차로 '장수 외인' 반열에 들어섰다.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브리검은 14일(한국시간) 첫 라이브 피칭을 가졌다.

브리검은 "몸이 100%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공이 손에서 빠지는 느낌은 괜찮았다. 시기가 이른 것치고는 만족하는 피칭이었다"고 말하며 스프링캠프가 열린 대만에 대해서는 "미국보다는 적응해야 할 점이 많고,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괜찮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요키시 또한 "첫 라이브 피칭이지만 원하는 대로 된 것 같아서 만족한다"며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할 때는 가족과 함께 있었는데,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만 빼면 좋다"고 덧붙였다.

2020시즌을 맞이한 브리검은 4년째 키움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부상도 있었던 만큼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직구 커맨드와 체인지업을 더 연구해서 나은 시즌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BO리그 2년 차인 요키시는 "첫해는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 것에 집중을 했다. 올 시즌에는 2년 차인 만큼 적응을 끝마쳤고, 포스트시즌을 비롯해 시즌 후반에 조금 더 잘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어필했다.

두 선수 새롭게 부임한 손혁 감독과는 첫 호흡이다. 투수 코치 출신이며 영어에 능통한 감독이 온 만큼 두 선수 모두 만족하는 눈치였다. 요키시는 "야구 외적으로도 가족의 안부와 시차 적응 등에 대해서 많이 물어봐 주고 케어해줘서 고맙다. 접근하기 쉽게 해줘서 마음도 편하다. 투수 코치 출신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브리검은 "장정석 전 감독님과도 관계가 좋았지만, 손혁 감독님이 영어도 잘하고 투수 코치라서 맞는 부분이 많다. 나도 성격이 사교적인 편인데, 감독님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두 선수는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요키시는 "지난해 두산이 우승을 하고 고척에서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을 보는게 힘들었다. 우리 선수들도 경험이 쌓였고, 나도 한국에 적응을 마쳤다. 자기가 맡은 역할을 해준다면 시즌 끝에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스 브리검은 "손혁 감독님도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서 승수를 벌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KBO리그는 1위가 중요한 만큼 초반에 치고나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올해는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끝으로 시즌 목표를 묻자 두 선수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우승을 하면 성적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키움의 우승이 목표"라며 우승을 갈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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