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호펜하임이 엘링 홀란드(19, 도르트문트) 영입 기회를 날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간) “호펜하임이 홀란드 영입 기회가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2016년 15살이었던 홀란드는 호펜하임과 1주일 훈련을 같이 했다”며 “구단 측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계약을 제안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돈 문제가 있었다. 당시 호펜하임의 방침은 유소년 선수들은 월급을 2000유로(약 256만원)로 동결했다”며 “홀란드 측에서는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5000유로(약 640만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영입이 불발 된 이유를 설명했다.
호펜하임 입단이 불발된 홀란드는 노르웨이의 브뤼네 FK, 몰데 FK에서 활약한 뒤 작년 1월 잘츠부르크에 둥지를 텄다.
연이은 활약을 선보였고 특히,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홀란드는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면서 주가를 폭등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