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8월 1일 한일전이 펼쳐진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3일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FIVB는 세계랭킹(1월 31일 기준)에 따라 도쿄올림픽 본선 조 편성을 마쳤다. 9위 한국은 개최국 일본(7위)과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19위)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브라질과 7월 26일 오후 9시 45분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A조 1차전을 펼친다. 이후 28일 같은 시간 케냐전을 치르고, 30일 오전 11시5분 도미니카공화국, 8월 1일 오후 7시40분 일본, 8월 3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B조에는 강팀들이 즐비하다. 중국(1위)과 미국(2위), 러시아(5위)와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와 터키(12위)가 한 조에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A, B조 조별예선 최종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A조 1위-B조 4위, A조 4위-B조 1위 크로스토너먼트와 함께 A, B조 2, 3위는 추첨을 통해 대진이 결정된다.
한국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뤘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76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44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배구는 7월 25일 조별예선 A조 이탈리아-캐나다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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