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흥미로운 대진이 나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에는 토트넘 핫스퍼의 레전드 테디 셰링엄과 리버풀 FC 출신 글렌 존슨이 참여했다.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첼시 FC가 속한 대진이다. 첼시는 슈루즈버리 타운과 리버풀 FC의 재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 최근 재경기 논란으로 핫한 슈루즈버리vs리버풀전인데 승자는 첼시까지 만나야하는 첩첩산중에 놓였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셰필드 웬즈데이와 일전을 벌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스햄튼 타운 혹은 더비 카운티와 맞붙는다. 만약 맨유가 더비를 만나면 옛 주장 웨인 루니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사우스햄튼 FC를 잡을 시 노리치 시티와 8강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FA컵은 1871/72시즌부터 시작된 장대한 역사를 지닌 대회다.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대회는 최후의 한 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5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1. 셰필드 웬즈데이 vs 맨체스터 시티
2. 레딩 FCor카디프 시티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3. 첼시 FC vs 슈루즈버리 타운or리버풀 FC
4.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vs 뉴캐슬 유나이티드or옥스포드 유나이티드
5. 레스터 시티 vs 코벤트리 시티or버밍엄 시티
6. 노스햄튼 타운or더비 카운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사우스햄튼 FCor토트넘 핫스퍼 vs 노리치 시티
8. 포츠머스 FC vs AFC 본머스or아스널 FC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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