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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무례한 클롭+리버풀, 그들만의 축구 아냐” 2군 투입 강한 비판 물결

[특파원PICK] “무례한 클롭+리버풀, 그들만의 축구 아냐” 2군 투입 강한 비판 물결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20.01.27 20:30
  • 수정 2020.01.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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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위르겐 클롭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위르겐 클롭(52) 감독과 리버풀 FC가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지역 슈롭셔주의 슈루즈버리에 위치한 몽고메리 워터스 미도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양 팀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리버풀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3부리그 소속의 슈루즈버리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첫 2득점을 가져가며 목표를 눈 앞에 뒀지만 2실점을 내주며 무승부, 빡빡한 일정에서 재경기까지 하게 됐다. 

문제는 이 재경기가 2월 4일에 편성된다는 것. 해당 기간은 EPL의 겨울 휴식기. 하지만 리버풀은 재경기를 펼침으로 인해 휴식기가 짧아지게 됐다. 이에 리버풀은 예정된 휴가를 그대로 가져가며 슈루즈버리와의 경기에는 닐 크리츨리 감독과 2군 선수단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에 현지 축구인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풋볼 리그 창립 구성팀 중 하나인 애크링턴 스탠리의 앤디 홀트 회장이 분노했다. 27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트 회장은 자신의 SNS에 클롭과 리버풀에 대해 “매우 무례하다. 그들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대회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리버풀을 비판한 홀트 회장과 해당 기사 제목
리버풀을 비판한 홀트 회장과 해당 기사 제목

이어 “축구는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리버풀과 클롭이 현재 받는 비판은 마땅한 것이다. 난 그들에게 막대한 벌금을 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로테이션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감독까지 바꾸며 경기를 펼치는 리버풀에 상대 존중 결여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더구나 같은 날 구단 출입 기자 제임스 피어스는 “FA는 시즌 시작 전에 FA컵 재경기로 인해 겨울 휴식기가 짧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휴식기가 짧아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닌 리버풀이 알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애크링턴/크라운 그라운드), 영국 언론 메일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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