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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의 회상 "다르빗슈가 얻어맞는 것 드물어…사인 훔치기면 납득"

마에다의 회상 "다르빗슈가 얻어맞는 것 드물어…사인 훔치기면 납득"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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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마에다 겐타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다르빗슈가 얻어맞는 일도 드문 일. 사인 훔치기라면 납득"

마에다 겐타는 26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팬페스트에 참여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자 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이날 팬페스트에 참가한 마에다는 "그것은 과거의 일이지만, (사인 훔치기를) 하지 않았다면 다저스가 이겼을지도 모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내 "이미 끝난 일이고 앞으로는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올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릴 뿐"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휴스턴과 보스턴에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휴스턴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걸쳐 '전자 기기'를 이용해 사인 훔치기를 했으며, 보스턴 또한 포스트시즌에는 하지 않았지만, 정규시즌에는 비디오 리플레이룸을 이용해 상대 팀의 사인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찝찝할 수밖에 없다.

2017년 마에다는 휴스턴과 월드시리즈에서 5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서는 2사 1, 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호세 알투베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마에다는 "지금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제 와서 우승반지를 받는다고 해도 기뻐할 일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마에다는 당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1⅔이닝 만에 5실점으로 강판당한 다르빗슈에 대해 "다르빗슈가 그렇게 얻어맞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사인 훔치기라고 생각하면 여러 가지로 납득이 되는 부분도 있다. 투수로서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밝혀져 없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어필했다.

끝으로 마에다는 "2년 전의 일이고, 올해 이기다면 분함도 없어질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싸워 우승 반지를 낄 수 있다면, 이런 이야기도 잊을 수 있다"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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