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이쯤되면 승격팀 킬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토트넘 핫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전까지 리그 4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져있던 토트넘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올 시즌 승격팀 노리치를 상대로 막판까지 1-1 동점으로 승리 실패가 유력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손흥민(27)이 집중력 있는 헤더골로 팀을 구해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 “구원자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위기에서 팀을 끌어낸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승격팀 킬러로도 자리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승격팀들과 치른 10경기에서 6골 5어시스트로 11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위엄을 보였다. EPL에 갓 올라온 팀들에게는 손흥민이 저승사자나 다름 없는 셈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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