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대진은 결정됐다. 상위 라운드행을 놓고 결전만이 남았다.
스페인 왕립축구연맹(RFEF)는 24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추첨식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 CF는 스페인 카스티야레온 지방의 레온으로 떠난다. 발렌시아의 상대팀은 쿨투랄 레오네사. 3부리그 팀이기는 하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으며 돌풍을 쓴 팀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FC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신임 감독 하에서 복수 대회 우승을 노리는 상태. 32강 UD 이비사 원정서 2-1 진땀승을 거둔 바르사는 CD 레가네스와 맞붙는다. 라리가팀 간의 대결이다.
라리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레알 사라고사와 맞붙는다. 레알의 상대팀 사라고사의 경우 라리가서 손꼽히는 명문팀이었으나 현재는 2부리그다. 일본인 카가와 신지의 현 소속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16강의 경우 1월 28일, 29일, 30일에 걸쳐 나눠 개최될 예정이다.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대진 (좌측이 홈팀)
CD 바다호스 vs 그라나다 CF
CYD 쿨투랄 레오네사 vs 발렌시아 CF
CD 테네리페 vs 아틀레틱 빌바오
레알 사라고사 vs 레알 마드리드
CD 미란데스 vs 세비야 FC
라요 바예카노 vs 비야레알 CF
FC 바르셀로나 vs CD 레가네스
레알 소시에다드 vs CA 오사수나
사진(스페인 레온/레이노 데 레온)=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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