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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바라보는 이강철 감독 "키 플레이어는 심우준과 선발진" [수원 S트리밍]

'가을야구' 바라보는 이강철 감독 "키 플레이어는 심우준과 선발진" [수원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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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올 시즌 키 플레이어는 심우준과 선발진"

이강철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미국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출국하는 선수단과 달리 이 감독은 이숭용 단장과 함께 사전에 출국한 고참급 선수들과 시간을 갖기 위해 이틀 먼저인 27일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해 KT는 71승 2무 71패로 5할 성적을 거뒀다. 시즌 후반 NC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둔 만둔 만큼 올 시즌 성적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 충분했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올 시즌을 바라보는 눈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키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말에 이 감독은 "누구 하나 꼽기가 부담스럽다"고 곤란해하며 "모든 선수가 잘해줬으면 좋겠지만, 특히 심우준과 선발 투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이 감독은 "심우준이 잘 할 때는 팀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지난해 후반기 타율이 3할대였다. 심우준이 선두타자로 나가는 순간 득점과 연결되는 상황이 많았다.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눈으로 보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웃었다.

칭찬은 이어졌다. 이 감독은 "한창 시절의 이종범을 보는 것 같다"며 "번트에 실패하면 도루를 통해서 진루를 하는 선수다. 지난해 수비력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출루율만 좋으면 된다"며 "장타는 바라지 않는다. 심우준이 출루하면 빅이닝이 될 때가 많고, 경기가 쉽게 풀린다"며 심우준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또한 키 플레이어로 선정한 선발진에 대해서는 "데스파이네가 자리를 잡아줬으면 좋겠다"면서 "중간 계투 선수들이 구축이 됐으니,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막아주면 경기가 된다고 생각한고, 항상 승부를 걸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선발 투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구상은 마친 이강철 감독이다. 그는 "선발진은 외국인 선수 두 명과 배제성 김민으로 계속 갈 것이다. 5선발로는 소형준을 넣을 생각이다. 6~7번째 선발 투수도 준비 중이다. 불펜 쪽에서는 역할의 분업화가 완성됐다. 투수들은 몸만 만들어서 오면 된다. 부족한함이 있는 것은 야수 쪽이다. 한두 군데 아쉬운 점이 있다. 특히 1루수는 시즌에 들어가기 전까지 누구라고 말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야수 쪽에서 백업과 주전의 차이를 줄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사진=KT 위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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