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격파에 리버풀 구단주 존 헨리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안필드에서 치러진 맨유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로 늘렸고, 하위 팀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에 리버풀 구단주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경기 후 존 헨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끌어안은 후 “와우! 그저 놀라울 뿐이다”고 승리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 통로 앞에 서서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다”는 흥분 섞인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박수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칼을 갈고 있다. 지난 시즌 1패만을 하고도 맨체스터 시티에 내준 아쉬움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강한 의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리그 21경기에서 20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특히,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던 맨시티를 격파하는 등 큰 격차로 따돌리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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