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2루수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MLB 파이프라인이 2020시즌을 앞두고 선정한 2루수 유망주 TOP 10을 공개했고, 피츠버그 배지환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20-80 스케일에서 타격 55점, 장타 30점, 주루 70점, 송구 능력 50점, 수비 50점으로 평균 45점을 받으며 9위에 랭크됐다. 장타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주루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고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점을 2022년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배지환의 컨택 능력은 뛰어나다. 타격에 힘을 더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면서 "땅볼을 때려도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에는 출루율도 0.400 이상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단타를 2, 3루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루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배지환은 피츠버그 입단 첫해부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시즌 로우 싱글A에서는 86경기에 나서 106안타 38타점 69득점 타율 0.323을 기록하며 사우스 애틀래틱 리그에서 타격왕에 올랐다.
사진=AB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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