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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리뷰] '블랙독' 서현진, 선전포고 날렸다.."밥그릇 단단히 챙기려고"

[st&리뷰] '블랙독' 서현진, 선전포고 날렸다.."밥그릇 단단히 챙기려고"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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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1회 방송 장면.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1회 방송 장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고하늘(서현진)이 정교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보이며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5%, 최고 5.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2%, 최고 2.6%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수시 원서 접수 시즌이 찾아온 대치고에 살벌한 눈치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학교의 정교사 채용 경쟁도 시작됐다. 무엇보다 진짜 ‘낙하산’의 정체를 알게 된 고하늘이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를 찾아가 공정한 채용과정을 부탁하는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대치고는 한국대학교 학교장 추천 문제로 시끄러웠다. 이과 1, 2등인 구재현(박지훈)과 진유라(이은샘)가 한국대 의대를 목표로 한다는 고하늘의 말을 듣게 된 변성주 교장(김홍파)이 명문대 인재 배출 욕심에 2장의 추천서를 모두 이과에 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소식을 접한 문과반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은 차별이라며 강렬히 반발했고, 이에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은 조건을 걸었다. 다가오는 모의고사에서 한국대 지원 시 필요한 ‘생명과학2’ 최저등급을 맞춘다면 이과 2명을, 아니면 원래대로 문, 이과를 한 명씩 추천하기로 한 것. 담임인 고하늘은 배명수(이창훈)에게 보충 수업을 요청하는 등 학생들을 도왔지만, 수능을 앞두고 시험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들어하던 진유라가 과학2에서 3등급을 맞으며 학교장 추천은 문, 이과에 각각 한 장씩 돌아갔다.

정교사 채용도 본격화됐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에서 근무했던 지해원(유민규)은 어떠냐는 이사장의 관심에 문수호 교무부장은 “단순히 오래 있었다고 뽑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반박했다. 실력을 떠나서 학교의 내부 정보, 특히 거짓을 퍼뜨렸던 지해원이 뽑히게 둘 수 없다는 것. 부장 선생님들의 의견도 중요한 이번 채용과정에서 단호한 태도를 보이던 문수호는 제일 먼저 진로부장 윤여화(예수정)를 찾아 설득에 나섰다. 자초지종을 듣게 된 윤여화는 지해원을 만나 고하늘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을 제안했다. 과거 자신의 행동에 지해원도 마음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지해원은 고하늘에게 자신이 오해했었다며, 채용 비리 게시글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또한, 학교에 진짜 ‘낙하산’이 따로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바로 동료 기간제 교사 장희수였던 것. 고하늘은 장희수에게 “삼촌이 행정실장님이신 거 원래부터 알고 계셨어요?”라며 정면승부를 택했고, ‘낙하산’이라 낙인찍고 자신에게 차가운 냉대를 보내던 기간제 교사 무리에게도 물러서지 않기를 결심했다.

이번 정교사 채용에서 떨어져도 문제지만, 붙는다고 하더라도 교무부장 문수호가 조카를 위해 힘쓴 거라고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 고하늘은 문수호를 찾아가 자신은 물론, 그 누가 붙더라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정교사를 선발해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학교에 진짜 ‘낙하산’이 있음을 밝히며, 부당하게 자리를 넘볼 수 없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고하늘은 수능 슬럼프에 빠진 진유라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으켜 세웠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한국대 의대는 위험한 도전이 아닐까 고민하는 진유라에게 자신과 함께 끝까지 해보지 않겠냐며 타일렀다. 정규직이 되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던 진유라를 보며 자신을 투영해 본 고하늘의 진심 어린 독려와 응원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진유라는 학교장 추천은 실패했지만, 용기를 내 일반전형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 볼 것을 다짐했다. 여기에 제자와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고하늘의 굳은 의지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tvN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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