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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 20세기 음악을 지배한 퀸(QUEEN)의 역사 & 보헤미안 랩소디

[st&포커스] 20세기 음악을 지배한 퀸(QUEEN)의 역사 & 보헤미안 랩소디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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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밴드 '퀸'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첫 단독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밴드 '퀸'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살아있는 전설 밴드 퀸(QUEEN)이 한국에 입성했다. 퀸은 결성 4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서 단독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를 펼친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보컬&피아노)와 브라이언 메이(기타&보컬),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1973년 셀프 타이틀 앨범 ‘QUEEN’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한 퀸은 세기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A Night at the Opera’를 비롯해 ‘Sheer Heart Attack’, ‘News of the World’, ‘A Day at the Races’, ‘The Game’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2억 장이 넘는 누적 음반 판매고(추산)를 기록하고 있다.

퀸은 일찍이 그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에 입성했으며, 2003년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파격적이고 천재적인 프로듀싱을 바탕으로 퀸은 프로그레시브 록과 글램 록, 하드 록, 헤비메탈, 블루스,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4집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러닝타임(6분)에도 불구하고, 9주간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고 타임지가 선정한 'All-time 100 Songs'에 올랐다.

1975년 'Bohemian Rhapsody‘ 홍보를 위해 제작한 비디오는 팝 음악 역사상 최초의 뮤직비디오로 평가 받으며, 현재 9억 5천만이 넘는 유튜브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Bohemian Rhapsody' 외에도 ’I Was Born To Love You'와 'Somebody To Love', 'We Will Rock You', 'Radio Ga Ga', 'We Are The Champion' 등 퀸의 명곡들이 영화와 드라마, CF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 퀸과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한국에 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여러 번 다시 보는 'N차 관람'과 관객들이 극장 안에서 퀸 노래를 함께 부르며 영화를 보는 '싱어롱 상영회‘가 인기를 모았다. 또 수십 년 전 퀸의 명곡들이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하는 등 퀸 신드롬은 영화계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급부상했다.

퀸의 브라이언 메이는 지난 16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영화가 성공적이었다는 건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었다. 특히 공항에서 젊은 친구들이 환영해줘 놀랐다. 이들에게 환영을 받는 것은 오랜만이라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국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이후 퀸 공연의 관중들이 확실히 젊어졌다. 그들의 기대감에 따라 저희가 보여주는 공연 역시 젊어진 것 같다“며 ”영화의 파급력이 대단하다 보니 젊은 한국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공연에서 퀸은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퀸과 총 17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 환상적인 팀워크로 270여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은 오는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사진=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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