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아내는 김건모의 아내 장자연을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SBS funE는 장지연 씨와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 윤모씨가 성경 모임을 통해 어울리는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윤씨는 지난 10월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직접 장지연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윤씨와 장지연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윤씨로 추정되는 이가 장지연에게 “지연씨 결혼 축하해요! 결혼소식 듣고 참 기뻤어요. 우리 성경 공부하며 함께 했던 기도인데 응답을 받으니 더욱 감사했네요"라고 보냈다.
이에 장지연은 "함께 같이 예배드리고 기도 하던 때가 참 귀하게 늘 남아 있어요. 언니께서 기도해주신 응답을 제가 받네요"라며 "언니를 통해서 이렇게 귀한 만남이 열매를 맺게 돼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윤씨는 "저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음에 감사하고 또 영광일 따름에요"라며 "지연씨 매일매일 기쁜 일로 가득한 날들 되길 기도로 응원할게요"라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지연은 강용석과 이현우 아들들의 피아노 레슨을 계기로 이들 아내들과 함께 어울리다가 지난해 5월 김건모를 만나게 됐다.
한 관계자는 매체에 ”강용석 변호사가 장지연을 모른다고 한 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장자연과 이현우의 부인이 20년지기 절친이다. 자주 집을 왕래했고 이 과정에서 이현우 씨 부부와 절친한 이웃 관꼐인 강용석의 와이프 윤씨와도 어울렸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 ‘이진호 기자싱카’ 채널은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가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해줬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강용석은 이에 대해 ”저희 집사람은 김건모를 모르고 김건모와 결혼한 분도 원래 모른다“고 주장하며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소개하냐“며 의혹은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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