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버밍엄)영국=이형주 특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애쉴리 영(34)이 정든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언론 BBC는 17일 “맨유가 인터 밀란과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128만 파운드(한화 약 19억)의 이적료로 영이 인테르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적 조항 중 인테르가 세리에 A 우승을 하게 되면 맨유 측에 지불되는 추가금이 있을 것이다. 이제 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은 지난 2011년 합류 이래 10년 째 맨유서 뛰고 있는 베테랑. 맨유 초반에는 킥을 활용한 윙어로 이름을 날렸지만, 맨유 후반에는 좌우 풀백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세대교체 하에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특히 왼쪽 풀백 위치에서 브랜든 윌리엄스가 급성장하면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영이 새로운 길을 물색했고 결국 인테르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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