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형근(26)이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서울 이랜드로 합류한다.
K리그 이적 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김형근이 부산을 떠나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귀띔했다.
김형근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6년 부산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었다. 주전은 아니지만, 백업 골키퍼로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2015년 10월에는 U-22 대표팀에 발탁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등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시즌은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경기력을 쌓았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고, 이적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서울 이랜드와 얘기가 오갔다.
서울 이랜드는 그동안 부동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김영광과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훈련도 동행하지 않아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필요했다.
맞춤 자원을 물색하던 서울 이랜드는 김형근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아니지만, 경험이 적지 않은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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