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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승 뛰어넘고 싶은 이영하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싶어" [잠실 S트리밍]

17승 뛰어넘고 싶은 이영하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싶어" [잠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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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
두산 베어스 이영하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조금 더 잘 던져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 졌으면 좋겠네요"

이영하는 어느덧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두산의 6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 나선 프리미어 12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올 시즌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영하다.

2016년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을 통해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이영하는 2017년 2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 10승 3패를 기록하더니 지난해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든든한 토종 선발로 성장했다.

창단기념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이영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는 것이 목표"라며 "작년에 승운이 많이 따랐다. 올해 욕심은 없지만, 조금 더 잘 던져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8승이 목표였던 이영하는 17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냐는 말에 "목표는 똑같이 가면 될 것 같다. 사실 장난식으로 이야기했었는데, 18승에 가까워지다 보니 욕심도 생겼다. 올해도 18승을 해보자는 마음가짐"이라며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어 "스프링캠프에서는 제구력에 신경을 쓰면서, 경기 후반에 힘이 많이 떨어졌을 때 헤쳐가는 것을 배우고 싶다. 캠프에서 코치님들께 물어보고 하면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를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일찍히 못을 박았다. 이에 이영하는 "보직을 알고 준비하는 것과 모르고 준비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하지 않았지만, 선발이라고 생각하고 준비 중"이라며 "사실 불펜으로 이동해도 불만은 없다.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던져도 잘 던질 수 있게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형 감독은 급격히 늘어나는 이영하의 소화 이닝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영하는 "아직은 어려서 괜찮은 것 같다. 이제 24살이다. 솔직히 아픈 곳도 없고 아픈 것도 금방금방 낫는다. 몸이 아파서 야구를 못하고 하는 걱정은 없다. 최대한 아프지 않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해 프리미어 12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희망했다. 이영하는 "일단 잘해야 한다. 올해 잘해서 또 뽑히는 것이 목표다. 뽑히는 것이 우선이지만, 뽑혀도 가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발과 불펜을 가리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시켜만 준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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