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완전체로 후반기를 맞이하다. 대표팀 차출됐던 이재영과 김해란, 이주아에 이어 외국인 선수 루시아도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태국에서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고 13일 귀국했다. 루시아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돼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12일 돌아왔다.
경기를 앞두고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 몸 상태에 대해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재영 선수 성향이 뛰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 같이 왔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대표팀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루시아에 대해서는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마자 쉬지 않고 연습하다가 아르헨티나로 보냈다. 부분적인 연습을 했다”면서 “어제 하루 연습을 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목표 달성하고 와서 기분이 괜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주아와 김해란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뛰는 데는 문제가 없다. 어제 저녁 11시쯤에 들어왔다. 쉬어주려고 하는데 이주아는 연습량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백업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김)나희 선수 손가락도 많이 좋아졌다. 필요할 때 교체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9승6패(승점 30)로 2위에 랭크돼있다. 후반기 순위 도약을 노린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태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 감독은 “원래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짧고 굵게 말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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