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야구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하도권이 실제 야구 선수로 활약한다.
하도권은 연예인 야구팀 공놀이야의 일원으로 오는 2월 개막하는 ‘2020 한스타 연예인 야구 리그’에 참가한다.
지난 12월부터 방영중인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야구 팬들을 비롯,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도권은 극중 국가대표 1선발급 에이스 투수 ‘강두기’로 열연 중이다. 하도권은 이번 드라마 촬영을 위해 투구폼을 새로 배울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하도권은 연기를 다소 늦게 시작한 성악과 출신 배우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생 때 노래를 좋아했지만 운동선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노래하는 걸 들은 뒤 성악을 꼭 시켜야 한다고 추천했고 성악과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연기를 결심한 이유로 “성악과 뮤지컬은 언어와 음악이라는 부분에서 한정적이었고 연기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로 데뷔했다. 이후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 '햄릿 월드버전'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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