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해리 케인(26, 토트넘 홋스퍼)이 어쩌면 유로 2020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미들즈브러와의 2019-20 잉글랜드 FA컵 64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대한 특별한 사항은 없다. 4월 중순 혹은 4월 말에 돌아올 수도 있다. 5월 일 수도 있고, 어쩌면 다음 시즌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영국 언론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의 언급은 케인이 다가오는 6월에 열릴 유로 2020 출전이 불발되면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21라운드 경기 도중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하면서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4월은 되어야 케인의 복귀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5월에 복귀한다고 해도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된 케인이 6월에 열리는 유로 2020 출전이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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