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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찢어진 김연경의 진통제 투혼, “도쿄행 감격스럽다”

복근 찢어진 김연경의 진통제 투혼, “도쿄행 감격스럽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12 23:31
  • 수정 2020.0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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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캡틴' 김연경(32)이 포효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12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의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서 태국과 결승전에서 3-0(25-22,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22, 18점을 터뜨렸다. 

김연경은 “애들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느낌이다.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모두 고맙다. 오늘만을 기다렸는데 도쿄를 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감격스럽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도 울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복근 부상을 안고 있는 김연경은 지난 11일 대만과의 4강전에도 결장했다. 

김연경은 “대만전에 나갈 준비를 했는데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날 많이 아껴주신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믿어준 만큼 선수들도 잘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걱정을 했다. 부담감과 책임감도 컸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 그저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복근이 찢어진 상태다. 한국 가서 자세히 검사해서 구단과도 얘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당연히 찢어져서 아팠다. 그래도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관리를 잘 해주셨고, 또 진통제를 먹으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김연경은 “느낌이 좋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림픽에서도 일 한 번 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스태프들도 고생을 했고, 선수들도 성장했다. 올림픽 가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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