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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 21-박지수 19득점' 핑크스타, 블루스타에 108-101로 승리 [W올스타전 S코어북]

'쏜튼 21-박지수 19득점' 핑크스타, 블루스타에 108-101로 승리 [W올스타전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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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핑크스타가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핑크스타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08-101로 승리하며, 지난 2015년 팬 투표로 올스타 선수들을 선발한 이래로 첫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행사로 볼거리가 다양했던 이번 올스타전은 만원 관중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4464석 중 3915명이 입장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초반 득점과 상관없이 다양한 퍼포머스를 선보였다. 핑크스타의 박지수와 블루스타의 단타스는 3점 슛을 성공시킨 후 댄스를 선보이는 세레머니를 펼치며 농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쿼터에는 블루스타의 그레이가 12점을 터뜨리며, 블루스타가 27-34로 앞섰다.

2쿼터 양 팀은 일반인 선수 이혜수씨와 임수빈씨를 각각 투입했다. 핑크스타의 이혜수씨는 3점포 1개를 비롯해 2점 슛 2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까지 터뜨리며 8득점을 뽑아냈다. 블루스타의 임수빈씨는 2점포 2개를 성공시켜 4득점을 기록했다. 핑크스타는 박지수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기록했고, 30득점을 올리며 57-52로 흐름을 가져왔다.

블루스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강이슬이 2점, 그레이가 3점포를 터뜨리며 57-57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계속해서 그레이의 추가 득점으로 잠시 핑크스타를 앞섰다. 하지만 핑크스타는 쏜톤과 박지수, 바키바흐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에도 쏘튼의 득점력을 앞세운 핑크스타는 80-72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감했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힘들었다. 블루스타는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강아정의 3점 슛으로 핑크스타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핑크스타는 쏜톤과 스미스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 차를 106-95까지 벌렸다. 경기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핑크스타는 108-101로 승리의 맛을 봤다.

사진=WKBL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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