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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중국·카타르 4강 안착...한국, 카타르 이겨야 4강행 막차 탄다[로드 투 도쿄]

이란·중국·카타르 4강 안착...한국, 카타르 이겨야 4강행 막차 탄다[로드 투 도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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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카타르전에서 5세트를 가더라도 이기면 4강에 합류할 수 있다. 지면 끝이다. 임도헌 감독은 “단두대 매치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굳은 결의를 표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4위 한국은 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B조 최종전을 펼친다. 상대는 조 선두이자 랭킹 33위 카타르다. 이 대회 우승팀은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복병’ 카타르 기세가 심상치 않다. 호주를 3-0으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 질주 중이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호주에 2-3 분패했지만, 인도를 3-0으로 제압했다. 1승1패(승점 4)로 2위에 랭크됐다. 

A조에서 나란히 2승을 챙긴 이란(8위)과 중국(20위)에 이어 B조 카타르까지 조별리그 3차전을 남겨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B조의 마지막 4강행 티켓을 놓고 한국과 호주의 전쟁이 시작됐다. 호주(1승1패, 승점 2)는 9일 인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호주가 인도를 누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카타르를 꺾고 4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카타르도 물러설 수 없다. 한국-카타르전은 오후 2시 30분, 이란-중국전은 오후 9시에 열린다. B조 1, 2위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리한 4강 대진을 위해서는 1위를 지켜야 한다. 

반면 한국은 오히려 기회를 얻었다. 카타르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조 1위로 4강에 오를 수 있다. 

호주에 이어 카타르의 강점도 높이다. 202cm 브라질 출신의 아포짓 그라시아노 다 실바, 주장을 맡고 있는 206cm 미들블로커 이브라힘, 200cm 미들블로커 아부나봇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세네갈 출신의 195cm 윙스파이커 사디크도 카타르의 4강행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박철우, 윙스파이커 전광인과 정지석,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로 나서고 있다. 교체 투입된 윙스파이커 나경복과 아포짓 허수봉 등도 제 몫을 하고 있다. 

호주전에도 그랬듯 서브가 답이다. 동시에 상대 높은 블로킹을 따돌릴 수 있는 노련한 공격력도 필요하다. 

어느 때보다 똘똘 뭉친 임도헌호다. “안 된다는 편견을 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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