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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위기 넘긴 임도헌호, 인도 꺾고 1승1패 ‘조 2위 차지’[로드 투 도쿄]

3세트 위기 넘긴 임도헌호, 인도 꺾고 1승1패 ‘조 2위 차지’[로드 투 도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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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1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8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를 3-0(25-19, 25-20, 25-23) 으로 제압했다. 정지석과 신영석은 12, 10점을 터뜨렸다. 허수봉도 9점을 선사했다. 

이날 한국은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박철우, 윙스파이커 전광인과 정지석,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정민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높이에서 인도가 다소 우위를 점했지만, 한국은 서브와 화력 싸움에서 웃었다. 교체 투입된 허수봉, 나경복, 황택의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호주전에서 서브쇼를 선보인 나경복은 이날도 서브로 상대를 괴롭히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3세트 인도도 세트 플레이를 선보이며 매서운 반격을 펼쳤다. 속공도 날카로웠다. 17-17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고전했다. 18-19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21-20으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고, 23-23 이후 허수봉 공격, 한선수 서브 득점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전날 호주전에서 5세트를 17-19로 내주며 2-3 분패를 당한 한국은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1패(승점 4)를 기록했다. 같은 날 호주를 3-0으로 누른 카타르(2승, 승점 6)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1승1패(승점 2)로 3위에 랭크됐다. 

1세트 초반 인도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이내 한국이 안정을 찾았다. 서브까지 살아났다. 18-16으로 달아난 한국은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19-16 기록, 전광인 블로킹으로 20-16 격차를 벌렸다. 최민호 속공으로 21-17, 허수봉 공격 득점으로 22-18 흐름을 이어갔다. 허수봉 서브 타임에 24-19 기록, 블로킹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한국은 신영석 서브 타임에 공격, 블로킹 득점을 쌓으며 3-0 리드를 잡았다. 전광인 서브 득점으로 7-2 기록, 긴 랠리 끝 정지석 마무리로 9-3으로 달아났다. 한선수 페인트 공격도 통했다. 10-4가 됐다. 그것도 잠시 인도는 신영석 속공을 가로막으며 7-10 추격했다. 한국은 박철우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정지석 연속 서브 득점으로 13-7, 곽승석도 전위 레프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4-8이 됐다. 인도도 물러서지 않았다. 타점 높은 속공으로 15-18 따라붙었다. 한국은 박철우 대신 나선 허수봉 득점으로 19-15 기록, 곽승석 블로킹으로 23-18이 됐다. 23-20 이후 나경복 연속 공격 성공으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에는 전광인, 박철우 대신 나경복 허수봉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나경복 서브 득점으로 5-3으로 앞서갔다. 박철우 서브에 이은 최민호의 깔끔한 마무리로 6-3이 됐다. 한선수는 공격수들을 고루 활용하며 10-6 리드를 이끌었다. 10-8에서는 신영석 속공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인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1-12로 맹추격했다. 이에 한국은 나경복 백어택으로 맞불을 놨다. 인도는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2-13 기록, 한국의 공격 범실로 13-13 균형을 맞췄다. 곽승석 노련한 공격으로 한숨 돌린 한국. 상대 범실로 15-13이 됐다. 이후 한국이 좀처럼 공격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허수봉 범실까지 나오면서 16-16이 됐다. 18-1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시 정지석을 기용했다. 상대 범실로 19-19가 됐지만 나경복 공격이 가로막혔다. 19-20이 됐다. 21-20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정지석 공격이 불발됐다. 기세가 오른 인도는 속공을 무기로 22-21 앞서갔다. 신영석 속공으로 22-22를 만든 한국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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