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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서 37G 소화’ 라바리니 “가는 곳마다 태극기 보여...책임감 느낀다”

‘한국 대표팀서 37G 소화’ 라바리니 “가는 곳마다 태극기 보여...책임감 느낀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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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가는 곳마다 태극기가 보였고, 응원단이 있었다. 감사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은 현재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을 펼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7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후 “플레이하는 호흡을 익히는 것, 경기마다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지난 여름에 했던 경기력이 올라올 것이라 본다. 이렇게 끌어 올려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잘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처음에 한국 대표팀에 왔을 때 보니 김연경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더라. 오직 레프트만이 아니라 각자 포지션의 장점을 살리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내 임무였다”면서 인도네시아전 고른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더불어 “이 경기가 아마 내가 한국 대표팀에서 치르는 37번째 경기였을 것이다. 오늘도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대표팀이 가는 곳마다 태극기가 보이고 응원단이 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라바리니 감독은 2019년 1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일정을 소화했고, 8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9월 월드컵까지 펼쳤다. 

라바리니호의 1차 목표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아울러 라바리니 감독 역시 올림픽 본선에 오르는 12개 팀의 사령탑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올림픽 진출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어릴 때 1988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것을 기억한다.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한국 유니폼을 입고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의 아쉬움을 태국에서 씻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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