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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홍 센터라인' 롯데, 지금은 탄탄한 내야 구축 중 [S포트라이트]

'지-차-홍 센터라인' 롯데, 지금은 탄탄한 내야 구축 중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07 11:45
  • 수정 2020.0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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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좌), 지성준(우)
안치홍(좌), 지성준(우)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내야가 한층 두터워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6일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옵트아웃 조항이 붙어있고, 구단과 선수가 연장 계약에 동의하면 계약은 4년 최대 56억원까지 늘어난다.

그동안 롯데는 내야수 자원이 두텁지 못했다. 강민호가 FA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뒤 포수 자리는 늘 불안했고, 최근 몇 년간 롯데는 외국인 타자를 2루수로 뽑을 만큼 뎁스가 좋지 않았다. 3루수 구멍 또한 지난 시즌 중반부터 합류한 제이콥 윌슨이 메웠다.

그러나 롯데는 겨우내 한화와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지성준을 영입하며 1차 보강에 성공했다. 새 외국인 타자로는 탄탄한 수비를 갖춘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뽑았고, FA 계약을 통해 2루수 골든글러브 출신 안치홍을 품는데 성공했다. 센터 라인을 구축하며 어느 정도 기반을 만든 셈이다.

남은 3루수 공백은 신본기와 한동희, 김민수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 영입에 성공한 성민규 단장은 "내야가 한층 두터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며 "3루 쪽에서 신본기가 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뒤에는 한동희와 김민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까지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신본기는 마차도와 안치홍이 경기에서 빠졌을 때 그 공백도 메울 수 있다. 3루수로는 2017년 53경기와 2018년 73경기를 3루수로 뛴 경험도 있다. 수비 이닝에 비해 실책이 많지만 이는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이다.

내야수의 핵심인 유격수는 딕슨 마차도가 맡을 전망이다. 롯데는 마차도를 영입했을 당시 "센터라인 강화의 핵심으로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 정확한 송구 등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며 탄탄한 수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강로한과 고승민이 2루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 이동을 꾀하고 있지만, 백업으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대륙이 있다.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지만, 변화를 주며 탄탄한 선수층을 만들어가고 있는 롯데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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