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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⑦ 전주 퍼스트짐의 잠룡 한성화

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⑦ 전주 퍼스트짐의 잠룡 한성화

  • 기자명 홍순근
  • 입력 2013.06.04 16:00
  • 수정 2014.1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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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인프라가 열악한 한국 격투계. 그중에서도 지역격투계의 인프라는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는 게 현재 격투계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타고난 원석의 파이터들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전주퍼스트짐의 한성화를 소개한다.

- 반갑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십니까. 전주퍼스트짐, 현대옥 프랜차이즈의 한성화입니다. 178cm, 70kg으로 라이트급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전적은 2승1패입니다.

- 활동무대는 어느 쪽인가?

종합격투기 선수지만 복싱, 킥복싱 등 입식과 주짓수 등 나설 수 있는 시합은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단체도 글래디에이터, 로드 FC, PXC 등의 단체부터 도민체전까지 싸울 수 있는 무대라면 모두 나서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아마 TOP FC에 출전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TOP FC대진 발표 전에 진행)

- TOP FC라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회다. 상대는 결정됐는가?

원래 미리 말하면 안 되지만 제 인터뷰가 나갈 쯤엔 알려져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릴게요. 제 상대는 김종만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 김종만 선수라면 상당한 실력자이자 이미 검증된 파이터인데 두렵지 않은가?

상대가 누구든 두렵다는 감정은 아직 크게 가져보질 못했습니다. 제 특기이자 장기가 맞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난타전이 붙는다 해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전사의 투혼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 대단하다. 본인의 운동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2009년에 취미로 퍼스트짐에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실력도 늘어나서 선수로 시합을 몇 번 나간 적이 있습니다. 킥복싱과 주짓수 대회에도 출전했는데 그로인해 운동이 더 재밌어지는 계기가 됐고 선수로 나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군대문제가 앞에 놓여있어 결국 입대했고 작년 1월 제대이후 본격적으로 운동과 선수 생활을 겸하고 있습니다.

-작년 1월이면 이제 1년 반 정도의 기간인데 제법 많은 시합을 한 걸로 알고 있다.

(웃음)그렇습니다. 아직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 기간 동안 킥복싱, 복싱, MMA 시합에 출전했고 작년 로드 FC 인투리그를 시작으로 일본 글래디에이터 4강 진출, 러시아 시합,괌 PXC에서 챔피언들과 시합을 펼쳤습니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습니다.

- 본인은 어떤 스타일의 파이터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파이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개성강한 파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일상에선 늘 조용하고 얌전한 편이지만 링이든 케이지든 시합장에 올라가면 그냥 폭발해서 싸우게 되곤 합니다. 거기다 조금 더 나만의 개성을 보태고 싶은데 아직은 시합장에 올라가면 싸우기에 급급합니다. (웃음)

- 자신 있는 분야는?

요즘은 타격과 그레플링 모두 잘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저는 그래도 타격에 강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킥복싱, 복싱시합에 모두 나가는 것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 한성화라는 파이터가 아직은 국내에 조금 덜 알려져 있다.

사실 작년에 나간 MMA대회 3경기 모두 국제대회였습니다. 국내무대에서도 실력을 보이고 싶었는데 마침 TOP FC에 출전할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이번경기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훈련은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오전은 체력훈련과 산악훈련, 웨이트 등을 하고 오후에는 타격만 2시간, 다시 저녁에 그레플링과 주짓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승인 김영수 관장님이 주짓수의 대가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격투기 외에 취미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고 노는 게 다인 것 같습니다.

- 롤모델이 있나? 혹시 친한 국내 파이터들이 있다면 누구?

에디 알바레즈다. 에디는 롤모델로 삼고 싶은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국내 파이터 중에는 존프랭클팀의 황인승과 친합니다.

- 앞으로의 각오나 계획은?

우선은 당장 이달에 열리는 TOP FC에 올인 하는 것 외엔 없습니다. 당장의 산을 넘지 못하고 무엇을 계획하겠습니까. 장기적인 계획은 비슷하고 최대한 이번 시합을 즐겁고 화끈하게 해내서 팬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 고맙다. 경기 잘 치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한다.

늘 도움주시는 김영수 관장님과 팀원들, 선배님들 그리고 지원해주시는 현대옥의 오상현 대표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표현하는 마음 그 이상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주나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격투기 팬 분들에게 프로라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팬들이 즐거워할만한 화끈하고 재미있는 시합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격투 팬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홍순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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