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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예선전에 ‘올인’ 태국, 정예멤버 총출동...14인 명단 공개

올림픽예선전에 ‘올인’ 태국, 정예멤버 총출동...14인 명단 공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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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과 격돌한 태국
2019년 8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과 격돌한 태국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나설 최종 14인 명단을 공개했다.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이 대회 우승팀에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 태국, 대만, 호주는 A조에 묶였다. 사실상 한국과 태국이 1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태국 매체 ‘SMM 스포츠’에 따르면 태국배구협회는 지난 4일 이번 대회에 나설 1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신구조화를 이루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태국이다. 

베테랑 세터 눗사라와 180cm 센터 플룸짓, 상대적으로 단신이지만 노련한 윙스파이커인 1984년생인 174cm 윌라반, 175cm 오누마, 178cm 말리카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어 태국의 신예 공격수로 성장한 1999년생 찻추온, 1998년생 핌피차야, 1995년생 아차라폰도 이름을 올렸다. ‘캡틴’ 눗사라와 함께 백업 세터로 꾸준히 경험을 쌓은 1993년생 폰푼도 그대로 도쿄행에 도전한다. 

이 외 1992년생 윙스파이커 와니차야, 184cm 센터 탓다오와 2001년생인 180cm 센터 티차콘, 1989년생 리베로 피야넛, 1991년생 리베로 유파도 이 대회에 출격한다. 

태국은 눗사라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빠른 공격을 펼쳐왔다. 베테랑 공격수들은 물론 보다 타점이 높은 찻추온, 핌피차야, 아차라폰의 공격의 날도 날카롭다. 

태국은 이번 대회에 ‘올인’을 했다. 자국 리그를 예선전 이후로 미뤘고, 일본 전지훈련과 동남아시안(SEA)게임 등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태국은 2018년 아시안게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만나 모두 웃었고,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도 한국을 3-1로 꺾은 바 있다.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높이와 공격, 서브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진천선수촌에서도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5일 태국으로 향한 라바리니 감독은 “태국은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다. 태국을 만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면서도 “태국은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 지난해 8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본 태국의 스타일도 있지만 이후 경기들도 보고 전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주장 김연경은 “태국도 우리를 알고, 우리도 태국을 안다. 태국 홈인 만큼 쉽지 않겠지만 꼭 올림픽 티켓을 따서 돌아오겠다”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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