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명예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선거 5선에 실패했다.
정회장은 6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총회 투표에서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와 FIFA 부회장직을 놓고 격전을 벌였지만 총 45표 중 20표를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이로써 정회장은 16년간 이어온 FIFA 부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됨과 동시에 집행위원 자격까지 잃게 돼 그동안 넓혀왔던 국제축구계 영향력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정회장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 회장으로서만 활동하고 있다.한편, FIFA 부회장에 당선된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는 2001년, 서아시아 축구연맹(WAFF)을 창설해 회장직 또한 맡고 있어 서아지역 축구계에서는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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