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불펜 보강에 고민하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윌 해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하며 "워싱턴이 우완 투수 윌 해리스와 3년 2400만 달러(약 279억원) 계약의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해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68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2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5년간 휴스턴의 허리를 완벽하게 담당했다. 메이저리그 8년간 419경기 23승 18패 112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전체 팀 가운데 불펜 평균자책점 5.68로 볼티모어(5.79) 다음으로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 강력한 선발진에 비해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해리스의 영입으로 고민을 한 층 덜어내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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