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4쿼터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삼성과 맞대결에서 69-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길렌워터가 18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쳤고, 김낙현(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지완(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이 각각 12득점씩을 뽑아냈다.
2쿼터가 종료된 시점에서 전자랜드는 삼성에 25-37로 뒤지며 좀처럼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21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민성주의 동점포가 터지며 58-58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자랜드는 길렌워터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머피 할로웨이가 덩크슛과 3점포를 터뜨리는 등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의 4쿼터 득점은 9점에 그쳤고, 전자랜드는 23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같은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울산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KGC가 85-71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GC는 브라운이 36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원맨쇼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고, 박지훈이 20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현대모비스에 리드를 내줬지만, 2쿼터에 KGC는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3쿼터 다시 리드를 빼앗기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4쿼터 대거 26득점을 뽑아냈고, 현대모비스를 8득점으로 틀어막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KBL
absolute@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