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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신감' 류현진, "AL·DH? 조금 차이 있겠지만 똑같아" [인천공항 S트리밍]

'강한 자신감' 류현진, "AL·DH? 조금 차이 있겠지만 똑같아" [인천공항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2.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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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STN스포츠(인천공항)=박승환 기자]

"콜로라도에서도 경기 해봤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치른 류현진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후 28일 토론토의 공식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은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금의환향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4승 5패 평균차잭점 2.32를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빅리그 통산 6년간 126경기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거뒀고, 대형 계약을 통해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로 이동했다.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 많은 곳에서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즐비한 곳으로 옮긴 만큼 투수로서는 힘들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됐고, 지명타자 제도가 있어 상대 타선의 무게감이 남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있는 동부지부에서 앞으로의 여정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현진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동부라고 해서 특별히 바꾸거나 할 것은 없다. 갖고 있는 구종과 구위를 조금 더 정교하게 던져야 할 것이다. 제구가 첫 번째다. 제구만 되면 장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명타자 제도에도 개의치 않았다. 류현진은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에서 야구를 할 때도 지명타자가 있었다"면서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 대해서 "모든 구장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콜로라도에서도 경기를 치러봤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에서도 손에 꼽히는 역대급 대우에 책임감도 남다르다. 류현진은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만큼은 해야 할 것 같다. (2020년은) 올해처럼 아프지 않고 풀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에서 휴식과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든 뒤 1월 초 일본 오키나와로 개인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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