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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한정훈 버텼다’ 우리카드, 한국전력 누르고 2위 탈환[수원 S코어북]

‘장지원·한정훈 버텼다’ 우리카드, 한국전력 누르고 2위 탈환[수원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25 16:17
  • 수정 2019.12.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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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신인 리베로 장지원이 버텼고, 한정훈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에서 3-1(33-35, 25-19, 25-19, 25-23) 역전승을 거뒀다. 펠리페와 황경민은 26, 19점을 터뜨렸고, 교체 투입된 한정훈도 9점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홈팀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가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태호가 선발로 나섰다. 세터 이호건과 공재학, 김인혁, 센터 조근호와 장준호, 리베로 김강녕이 함께 했다. 우리카드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레프트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이 자리를 비웠다. 한성정과 신인 장지원이 선발로 출격했고, 세터 노재욱과 펠리페, 황경민, 센터 최석기와 이수황이 코트를 밟았다. 

먼저 한국전력이 1세트 이태호의 10점 맹활약과 더불어 34-33에서 김인혁 서브 득점으로 먼저 웃었다. 2세트부터 이태호 공격이 가로막혔다. 우리카드는 2세트 6-8에서 한성정을 불러들이고 한정훈을 기용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속공까지 터지면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세트 16-12로 달아난 우리카드. 상대 손주상 공격과 서브에 다소 고전했지만 먼저 25점을 찍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가빈이 종아리 근육통으로 빠졌지만 이태호, 손주상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12승6패(승점 33) 기록, 전날 2위로 도약했던 현대캐피탈(11승7패, 승점 33)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한국전력은 5승13패(승점 17)로 6위에 머물렀다. 

1세트 우리카드가 먼저 9-4 리드를 잡았다. 노재욱 블로킹으로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공재학을 불러들이고 구본승을 기용했다. 이태호와 함께 조근호, 구본승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2-14 맹추격했다. 이태호가 한성정 공격을 차단하며 14-16, 연타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15-17이 됐다. 우리카드는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상대 수비 후 넘어온 공을 조근호가 마무리를 지으며 16-18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오재성 디그 후 구본승의 상대 3명 블로커 앞에서 재치 있는 공격 득점으로 18-19가 됐다. 조근호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20-20 균형을 맞췄고, 상대 공격 범실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 백어택으로 24-23 우위를 점했지만, 이태호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27-28에서 구본승 공격, 상대 공격 아웃으로 29-28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우리카드가 펠리페를 앞세워 32-31을 만들었지만, 한국전력 김인혁이 펠리페 공격을 가로막고 33-32 리드를 이끌었다. 김인혁 서브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웃었다. 

2세트에도 한국전력이 9-6 우위를 점했다. 한성정 대신 한정훈을 투입한 우리카드는 한정훈 퀵오픈과 블로킹, 황경민 백어택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11-10 역전을 이뤘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은 블로커 터치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오심을 이끌며 11-11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15-13으로 달아나자, 한국전력은 이민욱과 손주상을 기용해 변화를 꾀했다. 속공이 불발되면서 15-19로 끌려갔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20-16, 한정훈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22-16 격차를 벌렸다. 교체 투입된 윤봉우도 공격 득점을 올리며 23-17 기록, 한정훈 백어택으로 24-18 승기를 잡았다. 펠리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한국전력 구본승이 주춤했다. 우리카드가 8-5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9-12에서 이태호를 불러들이고 손주상을 투입했다. 조근호의 날카로운 속공으로 득점을 챙기자, 우리카드 노재욱도 윤봉우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다시 한국전력이 김인혁 서브 타임에 펠리페 공격 범실로 12-13, 구본승 반격 성공으로 13-14 따라붙었다. 이에 질세라 우리카드는 황경민 공격, 최석기 블로킹으로 16-13 우위를 점했다. ‘원포인트 서버’ 임승규가 나섰고, 노재욱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9-14가 됐다. 한국전력도 물러서지 않았다. 구본승 대신 투입된 공재학이 파워 넘치는 백어택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6-19 추격했다. 우리카드가 장지원 수비 후 펠리페 토스, 황경민 마무리로 23-18 앞서갔다. 3세트도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4세트 한국전력이 구본승 공격, 손주상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7-6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 노재욱과 윤봉우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8-7 흐름을 이어갔다. 13-11에서 황경민과 펠리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16-12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의 반격도 매서웠다. 장준호, 손주상이 맹공을 퍼부었고 상대 속공 범실로 15-17 따라붙었다. 손주상 서브 득점으로 19-20 1점 차로 맹추격했다. 우리카드는 황경민의 범실로 22-21 기록, 다시 황경민 공격 득점을 더해 23-21 앞서갔다. 한국전력이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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