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헤일리 염좌 진단, 올림픽예선전 휴식기가 고마운 현대건설

헤일리 염좌 진단, 올림픽예선전 휴식기가 고마운 현대건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25 07: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별예선전으로 인한 V-리그 휴식기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현대건설의 2019~2020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헤일리(미국)는 지난 19일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최종전 3세트 9-10 과정에서 블로킹 후 착지를 하다가 왼쪽 발목이 꺾였다. 헤일리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바로 앞에서 지켜본 이도희 감독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당시 헤일리는 출전 의지까지 드러냈고, 경기 끝난 뒤에는 스스로 걸어 다닐 정도였다. 

헤일리는 23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고, 2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여자부 V-리그는 잠시 중단됐다. 지난 12월 19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전으로 3라운드를 마쳤고, 내년 1월 14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4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V-리그가 재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월 16일 다시 GS칼텍스전을 펼친다. 3주 이상의 여유가 있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이도희 감독도 “브레이크 기간이 있어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안 다쳤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감독이 2017년 4월 지휘봉을 잡은 뒤 2017~18, 2018~19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교체를 했다. 

첫 시즌에는 엘리자베스(미국)를 영입했다. 엘리자베스는 21경기 81세트 출전, 476득점을 기록했지만 2018년 1월 발목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에 2월 8일 소냐(체코)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고,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과 1승2패를 기록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18~19시즌에는 베키페리(이탈리아)와 새 시즌을 맞이했지만 4경기를 치르고 팀을 떠났다. 현대건설은 11연패 부침을 겪었고, 대체 외국인 선수 마야(스페인)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마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야 역시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직 V-리거’ 헤일리를 긴급 수혈했고, 현대건설은 고공행진 중이다. 5연승을 질주하며 12승3패(승점 33)로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팀에 녹아들고 있는 헤일리가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올림픽예선전 휴식기가 고마운 현대건설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