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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다우디 합류 후 5위→2위...선두도 보인다[안산 S포트라이트]

현대캐피탈, 다우디 합류 후 5위→2위...선두도 보인다[안산 S포트라이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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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바닥을 찍고 5위에 머물렀던 현대캐피탈이 2위까지 도약했다. 선두 대한항공을 맹추격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11승7패(승점 33)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대한항공(13승5패, 승점 36)과는 승점 3점 차다. 3위 우리카드(11승6패, 승점 3위)와 4위 삼성화재(9승9패, 승점 29), 5위 OK저축은행(9승9패, 승점 26)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1월 24일 OK저축은행전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 다우디(우간다)가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승승장구 중이다. 7승1패 기록, 8경기 연속 승점을 쌓았다. 7승은 모두 셧아웃 승이었다. 3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5연승 신바람을 냈다. 8경기에서 승점 22점을 쌓은 셈이다. 

24일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주전 멤버 3명이 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웠다.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레프트 전광인이 빠졌지만 차영석과 박준혁, 문성민이 그 공백을 지웠다. 

최태웅 감독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문성민 부상이 있었다. 전혀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고, 나도 힘들었을 때다. 지금 이 순간까지 계획이 아닌 선수들 몸 상태와 선수들 간 호흡을 중요시하면서 왔다. 다우디가 온 이후에 선수들이 탄력을 받고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평을 내렸다. 

이어 “다우디에게 정말 고맙다. 또 국내 선수들이 다우디가 오기 전까지 잘 버텨준 것도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정말 대견스럽다”고 덧붙였다. 

V-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주춤했던 다우디도 세터 이승원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고 있다. 이에 최 감독은 “시차 적응도 됐고, 웨이트 트레이닝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 팀의 조세 체력 트레이너는 장기적으로 보고 훈련을 한다. 무게가 많이 무겁다. 이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제 적응이 됐다. 우리 팀 스케줄에 맞춰가고 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캡틴’ 문성민도 순위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중반이다"면서도 "다우디가 오고 나서 안정된 것은 사실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오기 전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잘 버텨야 한다. 또 선수들이 돌아오면 체력 안배를 잘 해서 끝까지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이어 “대표팀으로 간 선수들에게 다치지 말고 오라고 말했다. 막상 선수들이 다 가니 허전한 마음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 스스로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 “다우디를 비롯해 팀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힘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박준혁과 차영석이 중심을 잡았고, 내가 리시브 안 됐을 때 라광균이 들어와서 잘 해줬다. 덕분에 팀이 잘 풀렸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최 감독은 다우디 합류 뒤에도 국가대표 공백 속 치르는 OK저축은행과의 2연전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이는 기우였다. 

오히려 그는 “휴식기 이후 우리 팀 스케줄이 타이트하다. 돌아온 선수들이 피로를 느끼거나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면 현재 선수들을 교체 기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 선수들도 오늘 경기를 봤을 것이다. 팀에 와서 더 잘하려고 마음을 먹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 고비를 넘겼다. 현대캐피탈은 내년 1월 3일 OK저축은행과 4라운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문성민도 “오늘은 즐기되 다시 마음을 잡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힘줘 말했다. 순풍에 돛단 듯 순항 중인 현대캐피탈은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현대캐피탈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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