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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OK전만 기다린 박준혁 “손맛이요? 좋았습니다”[안산 S트리밍]

12월 24일 OK전만 기다린 박준혁 “손맛이요? 좋았습니다”[안산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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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은 다 계획이 있었다. 프로 3년차인 센터 박준혁(22)은 12월 24일 OK저축은행전만 기다렸다. 

205cm 센터 박준혁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 선발 출전해 6블로킹 기록, 총 7점을 선사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 

다우디도 21점 맹활약했다. 팀은 3-0(25-18,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3위에서 2위까지 점프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레프트 전광인이 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웠다. 차영석과 박준혁이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차영석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박준혁은 철벽 블로킹을 세워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도 두 센터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그는 “영석이가 대표팀에 들어갔는데 안 들어간 느낌이었다”며 칭찬을 했다. 

다만 박주혁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근육량으로 인해 체중을 더 늘려야 한다. 그래야 스피드가 붙고, 중심도 잘 잡힐 것이라 예상한다. 지난 2, 3년 비시즌 동안 기본기부터 훈련을 하면서 쌓아왔던 것이 오늘 경기에 나왔다. 분명히 지금보다 더 성장을 하고 나아가서는 대표팀 센터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오늘 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더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진심어린 조언도 남겼다.

박준혁도 함박미소를 지었다. 그는 “형들의 빈자리가 덜 느껴지도록 플레이를 했다. 손맛은 좋았다. 경기 전에 코치님과 분석을 많이 했는데 주효했다”면서 “그동안에도 영석이 형이 많이 피곤하실텐데 새벽에, 야간에 우리를 도와주셨다. 이 경기에 초점을 맞춰 연습을 했다. 선수마다 특징적인 블로킹 자세를 잘 잡아주고, 상대 코스도 알려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성민도 “준혁이와 영석이가 비시즌 때부터 준비를 잘 해왔다. 오늘을 위해 준비를 한 것 같다. 이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기 때문에 똘똘 뭉쳐서 잘 풀렸던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박준혁은 “아무래도 이번에 잘하면 자리가 났을 때 기회가 생길 수도 있으니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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