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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의 칭찬, “영석이가 없는데 있는 줄 알았다”[안산 S트리밍]

최태웅 감독의 칭찬, “영석이가 없는데 있는 줄 알았다”[안산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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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영석이가 대표팀에 들어갔는데 있는 줄 알았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0(25-18,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5경기 연속 셧아웃 승이다. 

다우디는 21점을 터뜨렸고, 프로 3년차인 205cm 센터 박준혁은 6블로킹을 포함해 7점을 터뜨렸다.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11승7패(승점 33)로 우리카드(11승6패, 승점 30)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무엇보다 대표팀에 차출된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레프트 전광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그 공백을 지웠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나도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 젊은 선수들이 오늘이 기회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며칠 훈련을 하면서 그 기운이 오늘까지 이어졌다. 영석이가 대표팀에 들어갔는데 안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석이가 있는 줄 알았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차영석을 얘기하는 것이다. 박준혁도 그만큼 잘 했다는 것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차영석에 대해서는 “센터로서 신장이 작기는 하지만 공격 스피드나 타점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 범실 없이 팀 공헌도가 높았다”며 칭찬했다. 

세터 이승원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최 감독은 “계속 몇 경기째 좋은 컨디션으로 가고 있다. 앞으로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내년 1월 3일 OK저축은행과 안방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6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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